먼저 탕웨이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 영화의 전체적인 전개가 궁금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중국인 혹은 조선족 노동자와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영화가 전개된다.

 

약간 뜬금 없을 것 같은 장면 전환도 사실은 되짚어 보면, 분위기형성과 인물과의 관계를 위해 연출한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인 노동자와 공무원, 그리고 죽음과 불륜같은 흔하기 흔한 소재들을 엮어 흔하지 않은 영화를 연출해 냈다.

 

박찬욱 감독의 훌륭함과 함께 떠도는 루머들도 그가 만들어낸 이 작품은 그런 것들을 머릿속에서 모두 비워지고 온전히 영화에 집중하도록 했다.

 

탕웨이와 박해일이 전개해나가는 이야기가 참 슬프고, 박해일은 여전히 연기가 훌륭하며 나이가 조금 들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탕웨이는 감정연기가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다. 

 

환경

1. 강남 학군은 10년 후에도 강세를 보일것이다 - 반대의견 : 학생수는 줄고있어서 자녀가 없는 가정이 늘고 학원이 줄기 시작하면, 비싼지역도 줄어들 수 있다. 

2.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 돈과 인프라가 몰린다. - 반대의견 : 서울에 건축한지 오래되어가는 곳들 슬럼화되었고 안전상의 문제가 생기는데 비싸기만 하다면 상가가 옮겨간다. 가로숲길,샤로숲길 무슨무슨 길에서 성수 힙지로 문래동 등의 지역으로 사람이 몰리는 곳이 바뀌어서 기존 인기지역은 고정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인스타 사진 감성이나, 음식의 트렌드와도 상관관계있어보임)

3. 대부분의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은 서울 또는 서울근교에 위치해있어 결국 사람들도 서울 주요도심 (강남, 영등포, 을지로등등) 지역에서 대중교통 및 자차로 30분 이내의 지역을 선호할 것이다 - 반대의견 : 지금은 기업들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점차 재택과 출근의 공존문화로써 가는 회사가 많아지는 추세이며, 출근을 선호하는 회사들은 재택혹은 재택출근 하이브리드 기업들에 비해 직장 선택의 기준경쟁에서 밀릴 것이다.

4. 대규모단지 아파트들은 점진 지속적인 상승세일것이고 사람들의 우선선호 대상이 계속될것이다. - 반대의견 : 아파트의 장점은 대부분 사는 환경이 크게 다르지가 않아서 환금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우리나라도 점차 개인 공간및 침해되지 않을 사적인 공간에 대한 욕구가 커지기 때문에, 당장 모든 아파트 거주민들이 주택으로 가지는 않겠지만, 지금처럼 아파트일변도보다는 주택선호하는 사람은 점차 많아질 것이다. (법의 규제에 따라 달렸다)

결론 : 인프라와 시설이 서울과 경기 대도시에  대부분 몰려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수요는 계속 될것이다. 다만 지금 20~25살의 청년들이 35~40살 실수요자가 되었을때, 자녀를 낳지 않으려 하는 성향이 계속될것이고, 학군으로 인한 집값 상승 지역이 가장 먼저 빠지고 ( 대략 10년~15년이내) 병원 및 교통이 편한지역을 제외하면 슬럼화가 가속될것이다. 서울에서 좀더 싼집을 찾는 사람들은 경기도나 서울 인근 대도시로 갈것이고, 비싸서 개발이 쉽지 않은 지역은 사람이 점점 빠지는 지역도 생길것이라 생각한다. 부동산도 양극화가 더 심화될것이라 예상한다.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무료이미지

천연가스와 같은 자원으로 무장한 러시아가 어쩌다가 디폴트 이야기가 나왔을까? 

22.06.07 삼프로 글로벌 시황에서 들은바로는 러시아 주식은 다 회복했다고 하며, 쌓아둔 외환은 충분하다고 하는데 SWIFT망을 이용하지 못해 발생한듯 하다.

최근에 브릭스(BRICS) 모임에서 SWIFT에 대응되는 결재망을 그들끼리 구성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거보면, 미국과 유럽연합및 그 우방대 BRICS 의 대결구도로 가는 모양새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러시아가 쌓아놓은 달러유보금은 유럽소재한 은행들에 있는데, 결재망을 이용하지 못해 국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발생한 상태이며, 대상은 달러,유로화와 같은 외채로 발행된 채권이라고 한다.

유럽에 관한 상황을 기사 및 글로벌 시황같은 매체물로 들었을 때 지금은 여름이라서 난방 수요가 높지 않지만, 추위가 오기시작하면 유럽지도자들은 지지율을 잃고 난방에 이용할 가스가 부족하지 않게 해결하지 못하면, 친러성향 혹은 중도성향의 정치인으로 교체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지율이 떨어진 마크롱이 지금 본인이 중재하겠다고 나서면서 유럽에서의 큰형님 역할을 하고싶어 하는것 같은데, 메르켈 전총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심지어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여러모로 혼란하다.

브릭스에게 약한것이 지금 반도체분야인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지 못한 채 올 겨울이 오면 최악의 경우, 중국이 대만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도 올것같다. 내가 러시아나 중국 전술가라면,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과 가스선박을 차단하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양동작전이 가장 최적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최악의 상황에 도달하지 않도록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개선이 중요한데, 바이든과 민주당의 성향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제정치에서는 역시 적을 만들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나의 성향과는 관계없이. 제발 전쟁도 멈추고, 돌도끼와 활로 싸우게 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러시아는 왕좌의 게임에서 나오는 대사를 좋아 할 것이다.

winter i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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